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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학저널] 서울시립대, 첨단학과 신설로 4차 산업혁명 선도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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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작성일 21-09-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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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첨단학과 신설로 4차 산업혁명 선도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5.25 14:47



2021학년도 인공지능학과・융합응용화학과 신설...정원 각 20명
기초학문 육성 기반 도시융합 연구 역량 강화에 박차



서울시립대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1학년도에 각각 20명 정원으로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를 개설한다. 사진은 서울시립대 21세기관 전경.
서울시립대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1학년도에 각각 20명 정원으로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를 개설한다. 사진은 서울시립대 21세기관 전경.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비전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 실현을 위해 ▲자율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초학문 육성 기반 도시융합 연구 역량 강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산·관·학 협력 활성화 ▲글로벌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행·재정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등 5가지 전략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기초학문 기반 융합 연구 역량 강화’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과 같은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 △기초과학 육성과 응용학문과의 섬세한 연계 및 융복합연구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주목하고 이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 신설을 결정한 것이다. 서울시립대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1학년도에 각각 20명 정원으로 개설할 첨단학과 두 곳을 소개한다.

■ 인공지능(AI)학과

인공지능은 컴퓨터공학, 수학, 통계학, 논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 걸친 지식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융복합 분야로, 서울시립대의 융복합연구 선도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 연구분야다. 특히 서울시 스마트시티 추진 계획, 빅데이터 센터와의 연계 운용 등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서울시립대는 2021학년도부터 20명 정원(2022학년도 25명)의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다. 인공지능학과는 첨단 기술 및 미래 산업 발전의 중추적이며 선도적 학문으로 자리 잡은 인공지능 분야의 창의적이며 실용적 역량을 갖춘 탁월하고 윤리적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한다.

인공지능학과는 컴퓨터공학, 수학, 통계학, 논리학, 인지과학 등 기반 기술을 토대로 지식추론, 기계학습, 로봇공학, 데이터과학,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등의 핵심 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지식・추론・ 학습・언어・인지(시각, 음성)・윤리 지능 등의 복합적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문제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탁월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전공기초 7개 과목을 비롯해 전공핵심(AI 기반 소프트웨어공학, 인공지능 지식 및 추론 등  7개), 전공심화(컴퓨터 비전, 데이터마이닝 등 6개), 전공응용(캡스톤 디자인, 인공지능 리빙랩 등 5개) 등 총 25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AI SW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운영, ‘창의 공학수학 경시대회 프로그램’ 운영, ‘공과대학 실전문제연구단 프로그램’ 참여 등 현재 서울시립대가 운영 중인 비교과과정 프로그램을 인공지능학과의 교육목표와 연계해 확대,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학과의 융합적 성격을 반영해 소속학과에 제한 없이 관련 분야 교수들의  협력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식공학, 기계학습, 데이터과학,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지능형로봇 등의 핵심 분야 최고 석학을 우선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실습장비, 병렬연산용 워크스테이션, 딥러닝 컴퓨터 서버, 교육용로봇,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IoT실습장비(특수목적컴퓨터), 딥러닝 아키텍쳐 시스템, 딥러닝 컴퓨터서버 등 서울시립대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장비에 더해 30억 원 이상의 교내 실험실습 기자재 예산, 첨단장비 기자재 예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학과 실험 장비를 확보한다.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학과가 다양한 응용학문 분야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학문 간의 연계 및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컴퓨터과학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와 같은 밀접하게 연관된 학과뿐만 아니라, 인문학・자연과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유기적인 연구 추진을 촉진하고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융합응용화학과 

교육부, STEPI, UN 등이 선정한 중요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분야 중 ‘융합응용화학’ 분야는 물질이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 즉 ‘첨단신소재’, ‘에너지신산업’, ‘환경’, ‘바이오헬스’, ‘혁신신약’ 분야 기초 학문이다.

서울시립대는 복잡다단한 도시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융복합 연구 선도 및 특성화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중장기 육성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기초과학 육성에는 물리학, 생물학과 같이 자연법칙과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화학과 같이 물질의 특성과 반응,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가 필수적이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융합응용화학과 신설이 대학의 연구분야 미션 달성을 위한 기초과학 육성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학제적 융복합연구를 수행하는 기반을 제공, 유관학과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기초화학 분야 교원으로 물리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 생화학, 고분자화학 분야와 응용화학(나노, 신소재, 약학 등) 분야 교수들을 기존 교수의 전과 및 신임교수 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융합응용화학과는 물리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고분자화학 등 9개 코어과목을 비롯해 첨단화학 심화, 데이터화학 심화, 의료화학 심화 등 3개 트랙 37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코어과목 수강 후 진로 선택에 따라 다른 트랙의 과목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세부전공 중 하나인 바이오의료화학의 경우 향후 의과대학 설립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아울러 ‘진로지도 교수제’, ‘융합전공 특화기업 방문’, ‘현장 전문가 협력형 교과목 개발’, ‘관련 기업 기능교육 워크숍 지원’ 등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교과과정도 진행한다.

융합응용화학과는 콘포컬 현미경,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 X-선 회절분석기, 고분자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 라만 분광 현미경, Atomic force microscopy 등 서울시립대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장비에 더해 교내 실험실습기자재・첨단장비 기자재 예산 등을 적극 활용해 융합응용화학과 실험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융합응용화학과는 다양한 응용학문 분야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학문간의 연계 및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서울시립대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기초과학 및 공학 연구를 선도하는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공학과, 환경공학부 등 서울시립대 기존 학과와의 다학제적인 융복합연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 방법과 성과를 도출해 내는 산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융합응용화학과 유관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지식연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기초학문의 수월성 선도뿐 아니라 융복합 연구의 혁신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고령화 사회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 및 접근법에 있어서 융합응용화학에 근거한 연구 기법을 활용하고 성과를 적용하게 되는 등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수준의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lsh@dhnews.co.kr

출처 : 대학저널 https://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883